아마존 AI 수요 증명, 미증시 일제 랠리…나스닥 0.61%↑(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깜짝 실적으로 아마존이 10% 정도 폭등하자 미국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랠리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9%, S&P500은 0.26%, 나스닥은 0.61% 각각 상승했다. 아마존 랠리로 나스닥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도 3대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0.75%, S&P500은 0.71%, 나스닥은 2.24% 각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하자 빅테그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그러나 아마존의 깜짝 실적으로 의구심이 일소됐다. 특히 아마존의 깜짝 실적은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과잉 지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이 20% 급증, AI 과잉 투자 의혹을 일소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이날 9.56% 폭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마존이 랠리하자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3.74% 급등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지수는 엔비디아가 0.16% 하락했지만 0.18%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전일 10대1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2.74% 상승했다.
한편 10월은 전통적으로 시황이 좋지 못한 달이지만, 올 10월에 다우는 2.51%, S&P500은 2.27%, 나스닥은 4.70% 상승으로 10월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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