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별거 없네…자본시장 일제 하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종료됐으나 자본시장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담 결과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암호화폐와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고, 미국 증시의 지수 선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3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8% 하락한 10만83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02% 급락한 38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3.58% 하락한 2.52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0.16% 하락한 1104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1.08% 하락한 192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만 해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고 다른 주요 암호화폐는 일제히 상승했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1% 내외 하락에 그쳤었다.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에서 특별한 것이 나오지 않자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4%,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전에는 소폭이지만 상승했었다.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 선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01%, S&P500 선물은 0.09%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 선물은 0.01% 하락하고 있다.
약 3시간 전만 해도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지수 선물은 일제히 0.3%대 상승했었다.
이날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하는 대신 미국은 대중 관세를 10%포인트 인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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