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주 폭등, 미증시 일제 랠리…나스닥 0.89%↑(상보)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컴퓨터 업체에 대한 지분 인수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양자주가 일제히 폭등하며 기술주가 랠리하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1%, S&P500은 0.58%, 나스닥은 0.89% 각각 상승했다. 기술주 랠리로 나스닥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날 미국의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양자주에도 투자하기로 하고 관련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행정부가 월가의 대표적 양자컴 업체 리게티,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등과 지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회사별로 최소 1000만달러의 투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리게티가 9.80%, 디웨이브 퀀텀이 14% 폭등하는 등 양자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양자주가 폭등하자 원전주도 오클로가 3.80%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이는 기술주의 랠리를 이끌었다.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가 1.04% 상승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2.28%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는 물론,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지수도 2.54% 급등, 마감했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둔 인텔은 정규장을 3.36% 상승, 마감했다. 인텔은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분을 인수한 이후 첫 실적 발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