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긴장 완화, 금 선물 5.2% 급락…12년래 최대 낙폭(상보)

금 선물 일일 가격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권영미 기자 = 미중 긴장 완화로 금 선물이 5% 이상 급락하며 12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오후 3시 10분 현재(현지 시각) 금 선물이 거래되는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5.20% 급락한 온스당 41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낙폭은 12년래 최대 낙폭이다.

은 선물도 7% 이상 폭락, 2021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 금 선물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 무역 협정에 합의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렇다면 금은 계속 하락할까? 아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미중 무역 긴장이 언제 다시 고조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금은 각국 중앙은행이 매집함으로써 최근 한 달간 13%, 올 들어서는 58% 각각 급등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금값이 랠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 선물이 2026년 중반까지 온스당 6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금 매수를 추천했다. 골드만삭스도 금 선물이 내년에 49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