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한국처럼 중국과도 공정한 협정 체결할 것"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2주 정도 후 한국에서 만나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EU), 일본과 공정한 무역 협상을 차례로 맺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한국과도 매우 공정한 협정을 맺었는데, 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인 바로 그 나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도 아마 매우 공정한 협상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희토류를 앞세워 위협했지만 우리는 관세와 함께 항공기처럼 다른 여러 가지로 위협할 수도 있다"면서 첨단 산업 분야 수출 통제도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저는 중국에 초대됐고, 내년 초쯤에 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은 그런 짓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라면서 "절대 비교 불가로, 아무도 이에 맞설 수 없다"라고 자신했다. 또 "시진핑 주석이 전혀 그런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만 문제에 관해서는 우리가 아주 잘 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하마스는 매우 잘 행동하고, 친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우리와 합의했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들어가서 그들을 제거할 것이다. 그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마스가 폐허가 된 가자지구 영토에 대한 장악력을 회복하려고 한다면서 가자 내 라이벌과 이스라엘 협력자 공개 처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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