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美대사 "트럼프 방일시 5500억불 투자 등 미일합의 서명식"
글래스 대사 "트럼프, 새 日총리와도 아베와 같은 좋은 관계 희망"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일본을 방문할 때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82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포함한 미·일 합의에 대해 양국 정부가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글래스 대사는 20일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7월 자동차 관세·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의 추가 수입 등에 합의했으며 9월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글래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일본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느끼고 있다"며 "새로운 총리와도 아베 신조 전 총리 때와 같은 관계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외국 정상으로 만날 수 있는 건 매우 좋은 기회"라며 양국 정상 간 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재가 21일 의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맞아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래스 대사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핵심 광물 공급망을 재편하는 데 있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일본과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글래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9일까지 일본에 체류한 뒤 한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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