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부실 우려 지속, 지수 선물 일제 하락…S&P 0.20%↓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방은행 부실 채권이 급증하는 등 금융 불안 우려가 급부상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 이어 지수 선물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후 7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8%, S&P500 선물은 0.20%, 나스닥 선물은 0.14%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방은행 부실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정규장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었다. 다우는 0.65%, S&P500은 0.63%, 나스닥은 0.47%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작은 것은 TSMC 호재로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증시는 TSMC 호재로 일제히 상승, 출발했었다. 그러나 장 후반 지역은행 부실 대출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부실 대출 증가 소식으로 대표적 지방은행인 자이언스 은행은 13.14%,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10.83% 폭락하는 등 지방 은행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에 따라 지역 은행 상장지수펀드(ETF)도 6.28% 급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