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불안, 월가 대표 원전주 SMR 11% 폭락(상보)

SMR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MR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월가에서 금융 불안이 급부상하자 그동안 랠리 해왔던 원전주도 재평가가 이뤄지며 대표 원전주 뉴스케일파워(SMR)가 11% 가까이 폭락하는 등 원전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SMR는 10.84% 폭락한 47.6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부실 대출 증가 소식으로 대표적 지방은행인 자이언스 은행은 13.14%,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10.83% 폭락하는 등 지방 은행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에 따라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도 6.28% 급락했다.

그동안 인공지능(AI)이 전기를 많이 잡아먹음에 따라 원전이 대체 에너지로 급부상하며 원전주가 랠리했었다.

그러나 금융 불안이 급부상하자 원전주 재평가가 이뤄지며 SMR이 11%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폭락에도 SMR은 지난 한 달간 28%, 올 들어서는 165% 각각 폭등한 상태다.

SMR뿐만 아니라 오클로가 5.49%,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가 8.18% 급락하는 원전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