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10% 폭등, 반도체지수 4.93% 급등(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엔비디아가 3%, 브로드컴이 10% 가까이 폭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5% 가까이 급등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4.93% 급등한 6723.46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2.88% 급등한 188.3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5850억달러로 불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국증시가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일제히 랠리하자 엔비디아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29%, S&P500은 1.56%, 나스닥은 2.21% 각각 상승했다.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랠리함에 따라 나스닥의 상승 폭이 특히 컸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0.77%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이 2.45%, 마이크론이 6.15%, 대만의 TSMC가 7.92% 상승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브로드컴은 월가에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와 협력, 맞춤형 칩을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은 9.88% 폭등한 356.7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6840억달러로 불었다. 이는 미국 기업 시총 7위에 해당한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설계하고,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향후 시스템의 기반이 될 하드웨어에 직접 통합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로드컴이 10% 가까이 폭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하자 반도체지수도 5% 정도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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