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의사는 'H-1B 비자 수수료' 제외될 수도"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전문직 취업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인상한 가운데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의사들은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대통령 포고문은 예외를 허용하며, 여기에는 의사와 레지던트(전공의)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 수수료를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한 후 의사들 사이에서 국제 의과대학 졸업생들의 진입 통로를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H-1B 신청 시 건당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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