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 혼조 마감했지만 지수 선물은 일제 상승, 나스닥 0.31%↑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화면에 0.25%포인트 금리 인하 소식이 나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증시의 한 트레이더. 화면에 0.25%포인트 금리 인하 소식이 나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미국증시 정규장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지만 지수 선물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후 7시 현재(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20%, S&P500 선물은 0.25%, 나스닥 선물은 0.31% 각각 상승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파월 의장의 발언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경제가 급격히 둔화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지 연준이 기조를 전환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다소 매파적 발언을 한 것. 이후 시장에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S&P500이 하락 반전하고 나스닥의 경우, 한때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정규장에서 다우는 0.57% 상승했지만, S&P500은 0.10%, 나스닥은 0.33%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지수 선물은 연준이 연내 추가로 2차례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며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