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찰리 커크 암살에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 물리쳐야"
지지자들의 폭력적 대응 경계하기도…"커크, 비폭력 옹호"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청년 보수 논객인 찰리 커크 암살 사건과 관련,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으로 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급진적 집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느끼는 보수 인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생은 한 번 뿐이지만 우리는 인생에서 용감해야 한다"며 "(위험한 상황에서) 내가 이렇게 밖에 나와서 여러분과 이야기하지 말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용기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위대한 나라를 갖고 있다"며 "밖에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 사망 후 자신의 지지자들이 폭력적으로 대응할 것을 경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커크)는 비폭력 옹호자였다"며 "그것이 내가 사람들이 반응하길 바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커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급진 좌파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는 지난 수년간 커크와 같은 훌륭한 미국인들을 나치와 세계 최악의 대량 학살자, 범죄자에 비유했다"며 "이런 발언들은 오늘날 미국에서 보이는 테러리즘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며,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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