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실적 미달에도 전망 상향으로 시간외서 22% 폭등(상보)

오라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소폭 미달했으나 올해 매출 전망을 상향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22% 이상 폭등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오라클은 22.15% 폭등한 295.0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1.27% 상승, 마감했었다.

오라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49억달러, 주당 순익은 1.47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0억달러, 1.48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폭증,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77%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 예측치인 70%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오라클은 시간외거래에서 22% 이상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