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건강 이상설' 직접 일축 …"그건 가짜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확산됐던 자신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루머를) 본 적이 없다"면서 "그건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때아닌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거의 매일 공식 석상에 등장하다가 지난주 일주일가량 공개 일정도 잡지 않고, 기자회견도 열지 않는 등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트럼프가 죽었다'가 실시간 트렌드가 되는 등 소동이 있었으나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 등장하면서 루머가 불식됐다.

올해 79세 고령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에도 다리가 붓고, 손등에 멍이 든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며 "위험하지 않으며 흔한 증상이다. 특히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