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인도, 이제서야 관세 철폐 제안…너무 늦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으로 향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5.09.01.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으로 향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5.09.01.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인도는 그들의 최대 고객인 우리(미국)에게 막대한 양의 상품을 팔지만 우리는 그들에 거의 팔지 못한다"며 "이는 인도가 우리에게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높은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도는 필요한 석유와 군수품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구입하고 미국에서는 아주 적게 구입한다"며 "이제 그들은 관세를 전면 철폐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미 늦었다. 그들은 몇 년 전에 그렇게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트루스소셜에 "제약사들이 각종 코로나19 치료제의 성공을 입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은 이 약들이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제약사들에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직접 입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백신 회의론자인 보건복지부 장관과 갈등을 빚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이 전격 해임되며 불거진 백신 효능 논란에서 보건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합중국 대통령으로서, 뉴욕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장이자 위대한 애국자인 루디 줄리아니가 최고 민간 훈장인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게 될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9·11 테러 24주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과 '측근에 대해서는 보상한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던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