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PEC 참석 질문에 "가고 싶다…무역 관련 회의에 참석할 것"

[한미정상회담] 방한 시 남북미 정상회담 주선하냐는 질문에 "흥미로운 질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가진 한미정상회담에서 오는 10월 말 경주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에 갈 것이냐는 질문에 "그러고 싶다"면서 지난 2017년 방한했을 때 자신이 국회에서 연설했던 것을 언급하며 "아주 좋았다. 아주 아름답고 품격 있는 장소였으며 우리나라(미국)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곧 한국에서 열리는 무역 관련 회의에 갈 것이다"라며 "이때 잠시 이 대통령을 위해 빠져나올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조만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무역 회의는 APEC 정상회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지난 2019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났던 것처럼 남북미 정상회동을 주선할 수 있냐는 질문에 "흥미로운 질문이다"라며 이 대통령에게 "그러기를 바라느냐"고 웃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난 김정은과 잘 지내며 한국이 다시 (북한과) 함께할 수 있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