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텔 지분 인수 같은 거래 계속 추진할 것"

美정부, 반도체법 관련 인텔 지분 10% 인수
백악관 "반도체 분야 아니라 다른 분야서도 거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텔의 지분을 인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그런 거래를 더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인텔에 한 푼도 지불하지 않고, 그것은 현재 약 11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며 "모든 것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왜 불만을 가지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그런 거래를 하루 종일 할 것이며 미국과 수익서 높은 거래를 맺는 기업들을 도울 것"이라며 "그들의 주가가 오르며 미국이 더 부유해지는 것을 보는 것은 좋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 누가 그런 거래를 원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2일 인텔이 지난 2022년 '반도체 및 과학법'(반도체법)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인텔의 지분 1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분의 가치는 약 89억 달러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 외에 다른 산업에서 지분 인수와 같은 거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싯 위원장은 해싯 위원장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재무부가 주택담보 대출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지분을 인수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조치가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법 지출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상황에서 이번 거래(인텔 지분 인수)가 매우 특별한 경우이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국부펀드를 구축할 수 있다면 훌륭한 일이라 생각하며 반도체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추가 거래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초 국부펀드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한 해싯 위원장은 더 많은 기업들의 국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관세 정책을 포함한 행정부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