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01k 암호화폐 투자 허용, 스트래티지 5% 급등

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퇴직 연금인 401k가 암호화폐(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행정 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5% 가까이 급등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스트래티지는 4.85% 급등한 402.0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트럼프는 401k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401k는 미국 은퇴자를 위한 연기금으로, 미국 국세청(IRS) 규정 401k 항목에 정의돼 있어 401k라고 불린다

그동안 401k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금지돼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9조 달러에 달하는 은퇴 시장을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개방했다. 이는 미국인들의 저축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촉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리플이 9% 정도 폭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랠리하자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