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9시 30분 고용보고서 발표, 고용 둔화 완만할 듯

미증시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하의 또 다른 주요 요소인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공개된다.

7월 고용보고서가 1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각 1일 밤 9시 30분) 발표된다.

고용보고서는 가장 광범위한 고용 정보를 담고 있어 연준도 주시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10만2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6월의 14만7000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노동시장이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줄면서 지난 7월 실업률은 4.2%로 전월 4.1%에 비해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증가세 둔화에도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3.8%일 전망이다. 이는 6월의 0.2%와 3.7%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은 고조되고 있는 것.

종합적으로 이번 고용보고서는 노동시장이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준다.

차라리 노동시장이 급격히 둔화하는 것이 금리 인하 측면에서는 오히려 좋다. 노동시장이 급격히 둔화하면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좀 있더라도 금리를 인하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둔화는 완만할 전망이다. 여러 측면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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