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에 美수요 감소…벤츠, 전기차 수출 일시중단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자료사진>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는 39일(현지시간) 수요 감소와 딜러십 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EQ 전기차 모델 미국 수출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대변인은 이날 "메르세데스-벤츠는 현재 시장 수요에 맞춰 미국 내 EQ 모델의 주문 접수를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을 통해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종료를 7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자들에게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전기차 보급률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공장에서 배터리 전기차(BEV)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을 생산하고 이를 국내 딜러 네트워크에 공급하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