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3.0%로 반등…예상 상회(상보)

지난해 9월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픽업 트럭을 조립하는 모습. 2022.9.4.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지난해 9월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픽업 트럭을 조립하는 모습. 2022.9.4.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상무부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3.0% 증가(속보치)했다고 밝혔다. 앞선 1분기에는 -0.5%로 3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에서 반등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을 2.4%로 예상했다. 다우존스는 2.3%를 예상했다. 상무부는 무역수지 개선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2분기에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미국 경제가 성장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1분기의 역성장은 주로 수입 감소와 관세 우려로 인한 소비 지출 부진에 기인했다.

한편 일부 경제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과 전반적인 관세 조정 등이 경제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