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법 트럼프 서명에도 서클 5% 급락

서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월가의 격언이 또 한 번 증명되는 순간이다.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이른바 ‘지니어스’(GENIUS) 법이 상하 양원을 통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음에도 지니어스 법 발효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주가는 5% 가까이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지니어스법'에 서명하고 있다. 2025.7.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1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서클은 4.81% 급락한 223.7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서클과 관련한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니어스 법 서명으로 법안이 즉시 발효되는 대형 호재가 있었다.

그러나 서클은 5% 가까이 급락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월가의 격언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할 수밖에 없다.

이날 급락에도 서클은 지난 5거래일간 20%, 지난달 5일 상장 이후 621% 각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