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달러 앞두고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2만달러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14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3% 상승한 11만90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 분 전 11만9914달러까지 치솟아 12만달러를 돌파를 눈앞에 두었다.
그러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비트코인은 다시 11만9043달러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이 12만달러에 근접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 다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소를 벌이고 있는 것.
다른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84% 상승한 29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은 4.89% 급등한 2.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이번 주가 미국 의회가 선정한 '암호화폐 주간'이기 때문이다.
하원은 이번 주를 암호화폐 주간으로 선정하고 업계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의할 수 있는 일련의 법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야망에 따라 암호화폐 친화적 규정과 법률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트럼프는 “우리가 갖지 못한다면 중국이 가질 것”이라며 암호화폐 산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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