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마윈의 앤트 그룹과 협력한다…'대형 호재'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1세대 IT 스타 마윈(미국명 잭마)의 회사인 알리바바 산하 금융그룹 앤트가 서클과 협력,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란 소식으로 서클의 주가가 1.11%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1.11% 상승한 202.9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클은 지난달 5일 상장 이후 모두 554% 폭등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마윈의 금융 전문사인 앤트가 서클과 협력, USDC 스테이블코인을 앤트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달 5일 상장한 이후 주가가 500% 이상 폭등한 서클에 의미 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앤트는 이미 JP모건, HSBC, BNP 파리바와 같은 주요 투자은행과 계약을 체결해 네트워크에서 토큰화된 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앤트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조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이 중 3분의 1이 앤트의 블록체인을 통해 이뤄졌다.
2024년에 30억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앤트는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앤트와 서클이 협력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서클은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5일 상장 이후 폭등해 최근에는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클의 주가에 앤트와 협력 소식은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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