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 경쟁사 BP 인수 초기 협상 중"

WSJ "인수시 엑손모빌 등과 경쟁할 확고한 입지 확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의 로고. 2023.7.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이 경쟁사인 영국의 BP(브리티시 페트롤리엄)를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양사 대표 간 활발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BP는 신중히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합병 성사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쉘이 BP를 인수하게 되면 1998년 엑손과 모빌의 합병 이후 가장 큰 에너지기업 합병이 되며 엑손모빌이나 셰브런과 같은 더 큰 경쟁사와 경쟁할 수 있는 확고한 입지에 오르게 된다고 WSJ는 전했다.

쉘이 BP를 인수하더라도 문화 차이와 자산 매각 문제로 통합하는 데엔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쉘 측은 WSJ에 "시장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BP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