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자 모임' 입연 브래드 피트…"특별한 경험이었다"
팟캐스트 출연…졸리와 이혼소송 후 1년 반 모임 참여하며 금주 노력
-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저는 정말 무릎 꿇은 심정이었고, 알코올 중독자 익명 모임(Alcoholics Anonymous·AA)은 저에게 정말 큰 의미였어요."
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가 알코올 중독자 익명 모임에 참여한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피트는 2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암체어 엑스퍼트'(Armchair Expert)에 출연해 진행자인 댁스 셰퍼드와 함께 AA에 참석한 사실을 고백했다.
피트는 "남자들이 각자의 경험, 약점, 실수, 욕망, 고통 등을 나눴고 거기에 유머까지 있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피트는 이어 "정말 무릎 꿇은 심정이었기에 어떤 방법이든 시도해보려 했다. 재부팅이 필요했다. 어떤 부분에서는 정신을 확 차릴 필요가 있었다"면서 "이 경험이 내게는 정말 큰 의미였다. 그 시간이 기다려지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AA에 대해 그는 "그곳은 비판이 거의 없는 안전한 공간이었고,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도 적은 곳이었다"고 회상하면서 "남성들만 있는 회복 모임에서 마음을 열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해방감이었다"고도 덧붙였다.
피트의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49)는 2016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피트는 2019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소송 이후 1년 반동안 알코올 중독자 익명 모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피트와 졸리는 약 9년간의 연애 끝에 2014년 혼인신고를 했으나 결혼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8년 간의 법적 분쟁 끝에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 합의문에 서명하며 소송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피트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F1 더 무비'에 출연할 예정이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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