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방송 "美공습 전에 농축 우라늄, 포르도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져"

이란 의회 의장 고문 "오래전에 대피 작업 이뤄져"

이란 핵시설 포르도 위성 사진. 2025. 06. 18 ⓒ AFP=뉴스1 ⓒ News1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 의회 의장의 고문이 22일(현지시간) 이란은 포르도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상해 지난 며칠 동안 대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의 선임 고문인 메흐디 모하마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그곳은 오래전에 대피가 이뤄져 피해가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란 이슬람공화국방송(IRIB)는 대피 작업 중에 농축된 우라늄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주요 핵농축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면서 "이란이 평화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더 큰 비극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정권 주요 핵시설 3곳에 대한 정밀 타격이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트럼프는 "기억하라. 아직 많은 목표물이 남아 있다"면서 "오늘 밤의 공격은 그중 가장 어려웠고, 아마도 가장 치명적인 것이었지만, 평화가 빨리 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목표물을 정밀하게, 빠르게, 그리고 숙달된 기술로 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