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합의'에 美 5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관세 불안감은 여전
전월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98.0 기록…전망치도 상회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휴전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번 달에 개선됐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직전 달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98.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치인 87.0을 상회했다.
이번 설문 응답의 절반 정도는 백악관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145%에서 30%로 인하하는 합의안을 발표한 지난 12일 이후에 받은 것으로 중국에 대한 관세 전쟁이 일단 해결된 안도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콘퍼런스보드의 글로벌 지표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파니 기샤드는 "5월 12일 미중 무역 합의 이전에도 반등이 눈에 띄었지만, 합의 이후 더욱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주제가 본인의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에 영향을 주냐는 질문에 관세라는 대답이 가장 많아 관세가 여전히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임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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