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총격 사망에 "야만적 범죄 행위"

21일 미국 워싱턴 DC 유대인 박물관 근처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 현장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몸에 감싼 한 남성이 경찰관 옆을 지켜보고 있다. 2025.5.21 ⓒ 로이터=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21일 미국 워싱턴 DC 유대인 박물관 근처에서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 현장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몸에 감싼 한 남성이 경찰관 옆을 지켜보고 있다. 2025.5.21 ⓒ 로이터=뉴스1 ⓒ News1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미국에서 총격 사고로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이 숨진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22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미국 워싱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두 명의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과 그들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야만적인 범죄 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2명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소재 '유대인 박물관' 인근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시카고 출신의 30세 엘리아스 로드리게스로 확인했다. 그는 대사관 직원을 쏜 뒤 "가자지구를 위해 그랬다. 자유 팔레스타인!"이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