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가(MAGA) 이어 마파(MAPA) 들고 나와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의 선거 구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다.
이를 패러디한 각종 구호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MAPA가 뜨고 있다. MAPA는 Make America Pregnancy Again의 준말로, 미국을 다시 임신하게 하자는 뜻이다.
미국도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자 출산율을 제고 운동을 벌이는 것.
한국에는 “58년 개띠”라는 말이 있다. 한국 전쟁 이후 평화 시기에 접어들자 우리 선대들이 아이를 가장 많이 낳은 시기다.
미국도 2차 대전 이후 평화가 도래하자 이른바 '베이비 부머' 시대가 왔다. 베이비 부머 시대의 시작점이 1957년이다. 당시 여성은 1000명당 123명이 출산했다. 2023년은 55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비붐을 일으키기 위해 보수적인 생그탱크 헤리티지 재단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면 현금 5000달러(719만원)를 지급하는 등 강력한 출산 장려책을 준비하고 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기간 체외 수정 비용을 낮추겠다는 공약을 했다며 다음 달 체외 수정 비용 인하를 요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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