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핵협상 요구에 반발…주변국에 "美 돕지 마라" 경고
이라크·쿠웨이트·UAE·카타르·튀르키예·바레인 등에 전달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은 미국이 직접적인 핵 협상을 요구하며 폭격을 위협한 데 대해 반발하며 미군 기지를 보유한 주변국에 미국을 지원할 경우 적대 행위로 간주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고위 관리는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직접 핵 협상 대신 오만을 통해 간접 협상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접 협상은 미국이 이란과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할 진지함이 있는지를 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미국이 지지한다면 간접 회담을 조속히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이란은 이라크·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튀르키예·바레인에 미국의 이란 공격을 지원하면 적대 행위로 판단하겠다고 전달했다고 이란 고위 관리는 밝혔다.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을 지원할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란 군을 고도 경계 태세에 돌입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30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미국과 핵 합의를 하지 않으면 폭격이 있을 것"이라며 "4년 전처럼 2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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