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에 '전기톱' 선물한 아르헨 밀레이 대통령…뭘 썰라고?

'극단적 자유주의' 밀레이, 작은 정부 신봉

일론 머스크가 2025년 2월 20일 미국 매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받은 전기톱을 높이 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론 머스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부터 전기톱을 선물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붉은색 금속 전기톱에는 밀레이 특유의 구호인 '빌어먹을 자유 만세(Viva la libertad, carajo)'가 새겨져 있었다.

머스크는 전기톱을 높이 들며 "이것은 관료주의를 위한 전기톱"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한 밀레이 대통령은 머스크의 정부 조직 개혁 작업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전기톱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아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면서 연방정부 조직 전반을 들여다보면서 다수 조직의 축소나 폐지, 인원 감축 등을 주도하고 있다.

극단적 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추종하는 학자 출신인 밀레이는 2023년 말 아르헨티나 대선 과정에서 전기톱을 흔드는 퍼포먼스로 작은 정부에 대한 소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지지를 얻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