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00파운드 상당 폭탄 이스라엘 도착…"양국 간 동맹관계 입증"
"트럼프 정부 지원에 감사…안보 강화 계속 협력할 것"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미국에게서 2000파운드 상당의 폭탄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미국의 'MK-84' 폭탄 1800기를 실은 선박이 아슈도드항에 입항했으며 폭탄은 수십 대의 트럭에 실려 이스라엘 공군 기지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MK-84는 유도 기능은 없으며 두꺼운 콘크리트와 금속을 뚫을 수 있으며 폭발 반경도 넓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군수품 수송은 공군과 이스라엘 방위군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 간 강력한 동맹 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안보 강화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전달된 무기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지난해 5월 보류했던 무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한 후 바이든 전 행정부의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
미국은 지난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촉발된 후 이스라엘에 수십억 달러의 군사 원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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