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캠프, 10월 트럼프와 2차 토론 원해…폭스 "우리가 하겠다"

트럼프 "해리스가 졌기 때문에 2차 토론 원하는 것"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센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서 "세계 지도자들이 트럼프를 비웃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09.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프는 10일(현지시간) 다음 달 트럼프 전 대통령과 2차 토론을 원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 캠프는 ABC 방송 주관 TV 토론을 마친 뒤 11월 선거 전에 공화당 측 후보인 트럼프와의 2차 토론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보수성향 폭스뉴스가 다음 토론을 주최하겠다며 두 후보 측에 서한을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젠 오말리 딜런 해리스 캠프 본부장은 "10월에 열리는 두 번째 토론에서도 오늘 본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해리스는 두 번째 토론에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대선 전에 토론을 3번 하자고 제안했지만, 이번 토론을 마치고 자신이 2차 토론에 응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토론 후 취재진과 만나 "검토를 하겠지만 그들이 졌기 때문에 2차 토론을 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리스 라시비타 트럼프 선거 캠프 고문은 "그들은 당연히 (2차 토론을) 원할 것"이라며 "그들은 만회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ABC 방송 주최 TV 토론을 취소하고 자신에게 우호적인 폭스뉴스와의 토론을 제안했다. 하지만 해리스 측은 이 같은 요구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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