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실적 호조' 미증시 일제 상승, 다우 1.06%↑ 7연일 랠리(상보)

NYSE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NYSE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좋은 실적을 발표하자 다우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미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6%, S&P500은 0.71%, 나스닥은 0.76% 각각 상승했다.

이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BOA는 순익이 19%, 매출이 11% 급증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4.46% 급등했다.

또 다른 주요 은행인 모건스탠리도 순익은 감소했으나 매출은 전년 대비 2% 상승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6.44% 급등했다.

올 봄 미국 지방은행의 연쇄 부도로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찰스 슈왑도 이날 예상보다 호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2% 이상 폭등했다.

이날은 슈왑의 주가는 12.52% 폭등했으나 연초대비로는 여전히 20% 정도 하락한 상태다.

앞서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JP모간 등 다른 대형은행의 실적도 호조를 보여 올 봄 미국의 금융위기에도 대형은행들은 큰 상처를 입지 않았음이 입증됐다.

개장 전 발표된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이 경기 회복을 향하고 있으나 그 동력이 충분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 가려 미국증시에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개장 전 발표된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가 성장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예상치 0.5% 증가에는 못 미쳤다.

이는 미국 경기가 지나치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태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시장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