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 급락…글로벌 금리인상 도미노 + 달러 강세

미국 노스다코타 왓포드시티 외곽에 위치한 한 유정에서 천연가스가 불길을 뿜고 있는 모습.  2022.11.28 ⓒ 로이터=뉴스1
미국 노스다코타 왓포드시티 외곽에 위치한 한 유정에서 천연가스가 불길을 뿜고 있는 모습. 2022.11.2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2%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77달러(2.3%) 하락한 배럴당 75.5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69달러(2.0%) 밀린 배럴당 81.01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달러 강세와 잇단 금리인상에 따른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까지 연쇄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글로벌 침체 우려가 심해졌다. 주요국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 전략을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쓰고 있다.

CMC마켓의 티나 텡 마켓애널리스트는 "연준의 매파적 안내로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심해져 미 달러를 끌어 올리며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