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줄리아니 6시간 만에 "기분 좋아지고 있다"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76)이 6일(현지시간)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feeling good)"고 밝혔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줄리아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큰 보살핌을 받고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고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줄리아니 전 시장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발표한 지 약 6시간 만이다.
줄리아니는 이어 친구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모든 기도와 친절한 소원에 감사한다"며 "빨리 회복하고 모든 일을 따라잡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자신이 어디에서 치료받고 있는지, 증상이 심각한 지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70대로 코로나19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한다.
악시오스는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줄리아니 전 시장이 지난 2일 미시간주 의원들 앞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연설했다고 전했다. 그의 아들 앤드루 줄리아니 백악관 참모도 지난달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각 주에서 소송을 일으키고 있는데, 줄리아니가 이를 전두지휘해 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의 감염으로 향후 법정 투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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