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바이든 정권 인수 시작, 금값 4개월래 최저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금값이 4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가격은 우리시간으로 24일 오후 1시 54분 현재 0.74% 내린 온스당 1824.18달러를 기록했다. 올 7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패배를 공식 인정하고 싸고 높은 효능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값이 내렸다. 미 연방총무청(GSA)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권 인수인계 시작을 권고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권한을 인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인수 권고의 주체는 불명확하지만, 미국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하며 바이든 인수위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재무장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는 1% 넘게 올랐다.
주식 등 위험자산 랠리로 대표적 안전자산 금은 내림세다. 금값은 지난 8월 사상 최고로 올랐다가 잇단 백신 호재와 경제 회복 낙관론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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