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계, 美워싱턴DC 시위서 약탈혐의 피소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에서 한국계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워싱턴DC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 도중 약탈을 벌이다 붙잡혔다.
지역매체 WUSA90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시내에서 폭동과 약탈, 강도 행위를 벌인 18명을 체포했다.
워싱턴DC 경찰이 공개한 피소자 목록에는 한국계로 추정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거주자 권모씨(22)의 이름도 올라 있었다. 권씨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약탈 혐의로 기소됐다.
권씨를 포함한 피소자들은 시위가 한창인 시점을 틈타 애플스토어 등지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대는 18세에서 34세로 젊은 층이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부 시위자들이 매장 문을 강제로 열고 안에 있는 물건을 싹 가져가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7분이 걸렸고, 현장에는 상품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고가의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애플스토어는 일부 과격 시위자들의 약탈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워싱턴DC뿐 아니라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애플스토어가 습격당한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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