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 1년간 30% 파괴…11년만의 최대 규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개발 정책이 원인"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1년간 브라질 북부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된 면적이 전체의 약 30%로 치솟았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정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브라질의 국립우주기관인 인페(INPE)가 수집한 위성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은 2008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총 9762㎢ 파괴되었다. 아마존 열대우림이 걸쳐 있는 9개 주 가운데서 파라에서 약 4000㎢ 파괴되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앞서 이와는 별도로 나온 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간 아마존 열대우림은 6404㎢ 파괴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의 두배를 기록했다.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삼림 파괴가 급증한 원인으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환경보호 폐지를 지목했다
과학자들과 환경보호론자들은 지난 1월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아마존 파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보우소나루가 아마존 보존보다는 개발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기업 성향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벌목업자, 광산업자, 농부들에게 아마존을 더 개방하겠다고 약속하며 당선되었고, 그후 이전 정부들의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정책을 뒤집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은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으로 탄소를 저장하고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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