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심기 불편 트럼프 "EU는 악랄한 무역상대"
"英·브렉시트에 강경한 태도, 유감"
- 김서연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 무역갈등의 불씨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EU의 브렉시트 협상을 겨냥, "EU는 악랄한 무역상대"라고 비난했다고 더힐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EU가 영국과 브렉시트에 대해 이렇게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유감"이라며 "EU는 마찬가지로 미국에도 악랄한 무역 상대이지만 그건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는 때때로 상대방이 되돌아와 당신을 물어뜯기 전에 숨 쉴 수 있도록 풀어줘야 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EU가 브렉시트 시점 연기를 허가한 직후 나온 것이지만, 동시에 최근 서로 간의 관세보복 경고로 흔들리는 미국과 EU 관계에도 위협을 제기한다고 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미국과 EU는 지난해 '무역전쟁은 피하자'면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 협상은 교착상태다.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이 110억달러 규모 유럽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고 이에 EU도 보복 관세를 고려한다고 맞대응하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폴리티코는 EU는 11일 오후 EU와 미국 간 무역협상에서 의무사항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를 열 예정이라면서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은 무역협상이 재개해 미국의 관세 위협을 피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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