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또 여성 상원의원 대권 도전…에이미 클로버샤

첫 번째 '온건파' 민주당 여성 후보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밝히는 에이미 클로버샤 민주당 상원의원(미네소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에이미 클로버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미네소타)이 2020년 미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로버샤 의원은 10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하고 나섰다. 그는 첫 번째 '온건파' 후보로 평가받는다.

클로버샤 의원은 "나는 광부의 손녀로서, 교사와 신문기자의 딸로서, 그리고 미네소타에서 선출된 미국 최초 여성 상원의원으로서 여러분 앞에 섰다"며 "미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된다면 "일을 끝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취임 첫날에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다시 가입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일부를 뒤집겠다고 밝혔다.

검사 및 기업 변호사 출신인 클로버샤 의원은 미네소타에서 3선 상원의원을 지내고 있다. 그는 작년 브렛 캐버노 미 연방대법관 청문회에서 활약하면서 인지도를 얻었고 11월 중간선거에서는 지지율 60%로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여태까지 민주당에서는 코리 부커 상원의원(뉴저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뉴욕),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 툴시 가바드 하원의원(하와이) 등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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