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대마초 산업 뛰어든다…"포르노 투자와 뭐가 다르냐"
관련 SW社와 파트너십…부정적 여론도
- 이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미국의 대마초 산업에 날개가 달렸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16일(현지시간) 대마초 산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카인드파이낸셜'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형 기술회사가 대마초 산업에 뛰어든 첫 사례이다.
카인드파이낸셜의 소프트웨어는 대마초 재배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대마초 재고 파악, 법률 자문, 매매 거래 등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대형 기술사들은 대마초 산업 진출에 소극적이었다. 반면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 산업에 모여드는 추세였다. 현재 미국에서 대마초가 합법화 된 주는 5곳이다.
대마초 산업은 그동안 대마초 재배와 운송을 최적화할 수 있는 데이터 추적 시스템 등을 필요로 해왔다. 이 분야가 앞으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자 기술회사들이 몰려든 것이다.
대마초 데이터 회사인 그린웨이브 창립자인 매튜 카네스는 "다들 생각은 있으면서도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해왔다"며 "마이크로소프트사 같은 대기업이 대마초 산업에만 집중하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 벤처캐피탈 투자자인 재크 보그는 "그동안 대마초 산업에 대한 투자를 꺼려왔다"며 "돈이 된다고 포르노 산업에 투자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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