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잭슨 훌륭…흑인여성 터브먼은 2달러 지폐나
- 정이나 기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20달러 지폐의 모델을 앤드류 잭슨 전 대통령에서 흑인 여성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으로 교체하기로 한 재무부의 결정에 공화당 경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불쾌감을 표했다.
지폐 모델을 흑인 여성으로 선정하는 것은 '정치적 올바름(성적·인종적 소수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표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움직임·political correctness)'을 보여주는 또다른 예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NBC '투데이'가 주최한 타운홀 형식의 미팅에서 "앤드류 잭슨은 이 나라를 엄청난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훌륭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터브먼도 "굉장하다(fantastic)"면서도 그를 20달러가 아닌 다른 지폐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앤드류 잭슨은 그대로 두고 2달러 지폐나 다른 지폐에 (터브먼을) 올리면 어떨까"라며 "이 역시 정치적 올바름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경선레이스에서 중도하차한 신경외과 전문의 벤 카슨도 앞서 "그의 업적을 존경하지만 그의 명예를 위한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며 터브먼을 2달러 지폐 모델로 선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2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이 그려져 있다.
lchung@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