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드 선수 폭행에 총 빼든 축구심판 '정당방위'?
- 김윤호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윤호 인턴기자 = 브라질에서 한 축구 심판이 경기 도중 총을 꺼내 휘둘렀다고 2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건은 브루마딘호 팀과 아만테스 다 볼라 팀간 열린 아마추어 지역 리그 축구 경기에서 발생했다.
현역 경찰관이기도 한 가브리엘 멀타 심판은 자신의 레드카드 판정에 불복한 선수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이에 격분해 총기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경기 관계자들이 급히 그를 저지하면서 사태는 사상자 없이 종료됐다.
사건과 관련해 브라질 축구 심판협회 회장인 주야노 보재노는 "멀타가 선수의 폭행에 위협을 느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멀타는 29일 정신과 진료를 받았으며 정직 또는 영구 제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레드카드 판정과 관련해 선수로부터 공격받은 심판이 칼부림 끝에 선수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심판 역시 격분한 관중들에 의해 현장에서 참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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