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베네수엘라 부부 살해 용의자 7명 체포

모니카 스피어(29).©AFP= News1
모니카 스피어(29).©AFP= News1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베네수엘라 경찰이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 탤런트 부부 살해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소유물을 지니고 있다가 적발된 남성 4명과 여성 1명, 10대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 모니카 스피어(29) 부부를 살해한후 금품을 강탈한 강도혐의를 받고 있다.

2005년 미스 유니버스 준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스피어는 미 NBC의 스페인어 채널 드라마 '잊혀진 열정' 등에 출연하며 탤런트로도 인기를 얻은 베네수엘라의 대중 스타이다. 2008년 영국인 헨리 베리(39)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7일 베네수엘라 북부 한 고속도로에 세워진 차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부부의 5살 난 딸 마야는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현재는 병원에서 안정적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조부모가 간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기관 '바이올런스 모니터'에 의하면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10만명당 79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세계 최고의 살인율을 기록했다.

find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