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올랜도 블룸 이혼…'외도 때문에?'
- 김종욱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미란다 커·올랜도 블룸 부부가 결혼 3년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터라 이혼 사유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2007년 만나기 시작해 2010년 7월 결혼했다. 2011년에는 아들 플린 블룸이 태어났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결혼 2년만인 2012년 7월 처음 제기됐다. 미란다 커가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고 뉴욕의 한 행사장에 참석한 데 이어 올랜도 블룸 역시 공식 석상에 반지 없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당시 미란다 커의 매니저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불화설을 적극 부인했다.
5개월 후에는 미란다 커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외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해외 매체들은 두 사람이 디카프리오의 생일 파티에서 마치 연인처럼 어울렸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불화설을 의식한 듯 두 사람은 지난 1월 미국 LA에서 열린 2013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 함께 참석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올랜도 블룸이 미란다 커의 손을 잡고 레드 카펫에 함께 등장한 장면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불화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흘러나왔다. 지난 8월 미란다 커가 올랜도 블룸의 외도를 걱정 중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당시 미란다 커의 한 측근은 "미란다 커는 남편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 콘돌라 라쉐드와 매우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분노했다"며 "올랜도 블룸은 키스 신이 연기일 뿐이라 주장했지만 미란다 커는 친구들로부터 두 사람의 친분을 알게 돼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불화설이 끊이지 않던 두 사람은 결국 최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25일(한국 시각) 올랜도 블룸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지난 몇 달간 별거 중이었다"며 "최근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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