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바다 중학교서 학생 총기난사…2명사망 2명 중상(종합)
- 이준규 기자
(스파크스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네바다주 르노 동부 스파크스 중학교(Sparks Middle School)에서 발생한 총격은 이날 수업 직전인 오전 7시16분경 발생했다.
'르노-가젯트 저널'는 사망자가 45세의 이 학교 교사인 마이클 랜즈베리라고 사망자 가족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경찰당국은 학생 용의자의 신원과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탐 밀러 스파크스 경찰서장은 부상을 입은 2명의 학생은 즉시 르노 인근의 리나운 리저널 메디컬 센터로 후송됐으며 이중 1명은 응급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목격자인 앤드루는 지역방송인 KOLO TV를 통해 "한 아이가 화가 나서는 총을 뽑아들었고 내 친구 중 1명을 쐈다"며 "랜즈베리 선생님에게 다가가서 뒤로 물러나라고 하더니 그에게도 방아쇠를 당겼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스러워하는 그를 나와 친구들 6명이 함께 부축해 옮기던 중 교감 선생님을 만났다"며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는 말에 선생님을 그 자리에 두고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사망자의 형수인 찬다 랜즈베리는 "랜즈베리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전혀 놀랍지 않았다"며 "그는 몸을 피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사건을 포함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총기규제에 대한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네티컷에서는 총기난사로 인해 학생 20명과 성인 6명이 사망했다.
스파크스 중학교 학생인 미셸 헤르난데스는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하기 전에 '왜 사람들은 나를 놀리지. 왜 너는 날 보고 비웃는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노 마티니 스파크스 시장은 "시는 안전하다는 점을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싶으며 이번 사건은 단지 (시의 안전과는) 따로 떨어진 하나의 사건"이라며 "그러나 매우 비극적이고 이런 말씀을 드리게 돼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용의자 학생은 수업시작 15분 전인 오전 7시16분 경 발포를 시작했다. 학교에는 7~8학년(중학교 1~2학년)생 700여명이 있었다.
탐 로빈슨 르노 경찰서 부서장은 "200여명의 경찰과 탐지견이 학교로 들어가 사건 현장을 수색했으며 연방수사국과 국토안보부 요원들이 이를 도왔다"며 "용의자가 누구인지, 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역 교육청 관계자는 스파크스 중학교가 이번 주 동안 임시 휴교에 들어가며 총격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들에 대한 상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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