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브라질에 NSA감시행위 공식 사과
- 배상은 기자
(워싱턴 로이터=뉴스1) 배상은 기자 =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에 대한 NSA의 감시 행위에 대한 유감을 공식 표명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브라질 정부가 제기한 우려들에 동감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지역적 국제적 측면에서 계속해서 상호간 의제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루이스 알베르토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무장관과 만나 스노든이 폭로한 NSA 기밀 문서과 관련해 브라질 정부가 제기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이날 북동부 바이아 주(州)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호세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 개막연설에서 NSA의 도청 행위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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