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한 달 넘게 비 내렸다…34일 연속 강수 신기록

도쿄 시부야에서 우산을 든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중에 도로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6.9.20 ⓒ AFP=뉴스1
도쿄 시부야에서 우산을 든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중에 도로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6.9.20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 도쿄 도심에서 29일까지 34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고 신화통신이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태풍과 정체된 가을 장마전선, 저기압골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비가 이어졌다. 이번 비는 종전 연속 강수 최장 기록(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을 갈아치웠다.

연속 강수 기간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날은 지난 21일로, 태풍 '두쥐안'이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방을 강타하면서 당시 156㎜의 비가 내렸다. 태풍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발생했고, 도쿄 인근 지역에서 14명이 숨졌다.

가을 장마전선 등으로 동일본에선 다음 달 1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kmkim@news1.kr